가을, 겨울철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잠이 쏟아진다. 처음엔 식곤증인 줄 알았지만, 밥을 먹지 않아도 꾸벅꾸벅 졸게 된다. 문득 '나 기면증인가?'라는 생각이 들고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원인
가을과 겨울이 교대하는 환절기에는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생긴다. 사람의 몸은 24시간 주기의 '일주기 리듬'에 따라 규칙적인 수면과 각성을 반복하는데,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면서 일주기 리듬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기면증
수면장애는 불면증, 코골이, 수면무호흡, 기면증, 과수면증 등에 의해 발생한다. 잠을 못 자는 것뿐만 아니라, 잠이 과도하게 쏟아지는 것도 수면장애다. 특히 낮에 졸음이 몰려와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기면증. 기면증은 밤에 충분히 잤다고 생각되는데도 낮에 이유 없이 졸리고 무력한 느낌이 생기는 질환이다.
치료방법
기면증은 완치가 어려운 희귀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이다. 그렇다고 풀 죽을 것은 없다. 꾸준히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편이다.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과도한 낮 졸림증 개선에는 페몰린, 메틸 페니 데이트 등 각성제를 사용한다. 낮 졸림증은 환자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에 영향을 주기에 약물 치료를 할 때 '지속 시간'도 중요하게 체크해야 한다. 최근 반감기가 10~14시간으로 기존 약물 대비 오랜 기간 약효를 유지해주는 기면증 치료제도 나왔다.
생활습관
기면증 환자들은 규칙적 수면, 규칙적 각성 주기를 유지해야 하고, 수면 시 청결한 침구류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증세가 심각하다면 환자가 가장 졸린 시간대에 20여 분 이내의 낮잠을 잘 수 있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음주나 야간 운동처럼 숙면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를 피하고, 운전하기 전에는 식곤증이 올 수 있는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자제하는 것이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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